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엑셀 | SUMIF와 SUMIFS는 인수 순서가 반대다

조건 하나가 둘로 늘면 S가 붙고, 그 순간 합계 범위가 맨 앞으로 온다. 여기서 한 번씩 걸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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값을 끌어오는 게 VLOOKUP이라면, 그다음에 필요해지는 건 대체로 “조건 걸어서 더하기”다. 지점별 매출, 담당별 건수, 그런 것들.

함수는 넷인데 사실 둘이다. 조건이 하나면 SUMIF·COUNTIF, 둘 이상이면 뒤에 S가 붙어 SUMIFS·COUNTIFS. 문제는 S가 붙는 순간 인수 순서가 뒤집힌다는 것.

=SUMIF(조건범위, 조건, 합계범위)
=SUMIFS(합계범위, 조건범위1, 조건1, 조건범위2, 조건2)

합계 범위가 뒤에 있다가 맨 앞으로 온다. 아무래도 여기서 한 번씩 걸리는 것 같다. SUMIFS는 조건 쌍을 계속 이어 붙이는 구조라 합계 범위를 앞에 못 박아 둘 수밖에 없었겠지… 싶기는 하다.

작은 표로 넷을 한 번에 돌려 봤다.

엑셀 시트. 지점·담당·금액 다섯 행짜리 표를 두고 SUMIF로 강남 합계 670000, SUMIFS로 강남의 김 담당 합계 430000, COUNTIF로 10만 이상 건수 4, COUNTIFS로 강남이면서 10만 이상인 건수 3을 계산했다.

각각의 식은 이렇다.

=SUMIF($A$2:$A$6, "강남", $C$2:$C$6)
=SUMIFS($C$2:$C$6, $A$2:$A$6, "강남", $B$2:$B$6, "김")
=COUNTIF($C$2:$C$6, ">=100000")
=COUNTIFS($A$2:$A$6, "강남", $C$2:$C$6, ">=100000")

COUNT 쪽은 세기만 하니 합계 범위가 아예 없다. 그래서 COUNTIFCOUNTIFS는 순서가 안 뒤집힌다. 뒤집히는 건 SUM 쪽뿐이다.

조건 자리에 들어가는 것들

조건은 그냥 값만 쓰는 게 아니라 부등호, 와일드카드, 다른 셀 참조까지 다 들어간다. 다만 부등호는 반드시 따옴표 안에 있어야 한다.

엑셀 시트. 같은 표에서 담당이 '김'으로 시작하는 건의 합계 490000, 금액이 10만 초과인 건의 합계 855000, H2 셀에 적힌 200000보다 큰 건의 합계 550000, 지점이 강남이 아닌 건수 2를 계산했다.

"김*"        김으로 시작하는 것 전부
">100000"    10만 초과
">"&$H$2     H2 셀에 적힌 값보다 큰 것
"<>강남"     강남이 아닌 것

셋째 줄이 제일 자주 쓰인다. 기준 금액을 셀에 빼 두면 그 칸만 바꿔서 조건을 갈아 끼울 수 있다. 부등호와 셀 참조를 &로 이어 붙여야 하는 게 눈에 안 익어서 그렇지, 한 번 쓰면 계속 쓰게 된다.

둘째 줄에서 합계 범위를 생략한 것도 봐 둘 만하다. 조건 범위와 합계 범위가 같은 열이면 안 써도 된다.

안 될 때 볼 자리

범위 크기가 다르다. 조건 범위는 2행부터 6행인데 합계 범위는 2행부터 7행이면 SUMIFS#VALUE!를 낸다. 눈으로는 잘 안 보이니 식을 클릭해 색칠된 테두리를 확인하는 게 빠르다.

공백이 붙어 있다. “강남 “과 “강남”은 다른 값이다. 조건에 아무리 맞게 써도 0이 나온다면 TRIM부터.

숫자가 텍스트로 저장돼 있다. ">=100000"은 숫자로 비교하는 조건이라, 데이터가 텍스트면 하나도 안 걸린다.

$를 안 걸었다. 식을 아래로 끌어 복사하는 순간 범위가 같이 밀린다. SUMIF 계열은 범위를 여러 개 쓰니까 하나만 빠져도 결과가 조용히 틀어진다.

평균이 필요하면 같은 규칙으로 AVERAGEIF·AVERAGEIFS가 있다. 순서 뒤집히는 것도 똑같다.

결론. 조건이 둘 되는 순간을 조심하면 된다

SUMIF를 쓰다가 조건을 하나 더 붙이고 싶어질 때, S만 붙이고 인수는 그대로 두는 게 제일 흔한 실수인 듯 싶다. 합계 범위를 맨 앞으로 옮겼는지만 확인하자.

다음엔 이 조건 계산을 클릭 몇 번으로 대신하는 피벗테이블을 정리해 볼까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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