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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로그를 다시 시작한다

에그의 행복연구소를 닫은 지 7년 만에 nomadLab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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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년부터 2018년까지 에그의 행복연구소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했다. 개발 이야기부터 레시피, 여행기, 사무실 옮긴 이야기까지 400편쯤 쌓였는데 자카르타로 넘어가면서 그대로 멈췄다.

다시 여는 이유는 특별하지 않다. 몇 년치 메모가 노트 앱 안에서 검색되지 않는 채로 쌓여 있었고, 같은 문제를 두 번째로 풀고 있다는 걸 깨달은 적이 몇 번 있었다.

무엇을 쓸 것인가

주제를 미리 좁히지 않기로 했다. 개발하면서 배운 것, 일상에서 겪은 것, 재테크 시행착오까지 그때그때 남긴다.

예전 블로그도 그랬다. 잡동사니 지식과 먹는 것이 남는 것과 다녀와 본 곳 들이 한 사이드바에 나란히 있었고,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. 범위를 좁히면 아무래도 글이 안 써지는 것 같다.

대신 기준은 하나 두었다. 나중의 내가 검색해서 찾을 만한 내용인가. 이 질문을 통과하지 못하면 굳이 공개된 글로 만들지 않는다.

이름에 Lab을 붙인 이유

예전 행복연구소에서 가져온 것도 있지만, 글만 올리는 곳으로 두지 않으려는 생각이 더 컸다.

직접 만든 도구들을 하나씩 이곳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. 대단한 건 아니고 내가 쓰려고 만든 것들인데, 쓸 만하면 그냥 열어두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.

얼마나 자주 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. 일단 시작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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